지난해 마포구 구민정보화교실 운영 모습
지난해 마포구 구민정보화교실 운영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됨에 따라 주민들의 움츠러든 배움에 대한 욕구를 지원하고자 언택트(비대면) 온라인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마포구 구민정보화교실은 지난 2월부터 정보화교육장 운영 중단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활용법을 배우는 기초 강좌부터 한글, 엑셀 등 컴퓨터 프로그램 활용 강좌와 스마트폰 활용 심화 강좌까지 모든 정보화 강좌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현상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구민들이 집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준비했다.

이번 온라인 정보화교육은 스마트폰 기초, 한글·엑셀·파워포인트 개념알기, 스마트폰 브이로그로 소통하기 등 총 7개 과정이 개설됐다.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으로 진행돼 PC와 스마트폰이 있으면 집에서 손쉽게 시청 가능하다. 더불어 실시간 댓글로 수강생들의 문의를 받아 비대면 교육의 단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마포구인 주민 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16일까지 과정별 선착순 접수이고, 마포구 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http://www.mapo.go.kr/mll)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어 교육장에서 집합 교육이 진행되기 전까지, 구민들의 배움 욕구 충족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관련 문의사항은 마포구 정보화교육 콜센터로 연락하면 접수 및 시청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기관들의 임시 휴관이 장기화되고 있다”라며, “구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에게 온라인 정보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코로나도 막지 못하는 배움의 열정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마포구 구민정보화교실 운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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