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전경
은평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세대결합형 일자리사업 참여기업 선정에 이어 함께 일할 어르신과 청년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대가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강구한 대책이다. 

김미경 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세대결합형 일자리사업은 어르신과 청년이 서로 일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것에서 벗어나 어르신의 경험과 청년의 열정이 만나 기업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세대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은평구는 세대결합형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어르신 기업이 청년을 고용하거나, 청년과 어르신을 함께 고용하는 등 4가지 유형의 제안서 공모를 통해 5개 관내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한 바 있다.

세대결합형 일자리사업 공모 선정된 기업은 ㈜케이로드넘버원 등 총 5개 기업 및 단체로, 디자인, 청소, 제조업, 식품 판매, 사무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 5명, 청년 5명을 모집하며, 채용된 인원은 다음 달 4일부터 해당 기업에 직접고용 형태로 근무하게 된다. 세대결합형 일자리 사업의 접수기간은 16일부터 22일까지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세대결합형 일자리를 통해 고령사회의 세대간 일자리 고충을 개선하고 청년과 어르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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