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민장학재단 이사회 진행 모습. (가운데 손달익 이사장)
은평구민장학재단 이사회 진행 모습. (가운데 손달익 이사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은평구민장학재단 제43회 이사회(이사장 손달익)가 27일 구 청사 내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손달익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장학회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힘써주신 임원들과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은평구민장학회가 구민 모두의 장벽없는 장학회로 소임과 책무를 잘 감당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9년 사업실적보고 및 결산승인(안) △기본재산 편입 외에 기부금 사용 승인(안) △임기만료에 따른 임원 연임 및 신규 임원 선임(안) 등이 의결됐다.

김미경 구청장은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발적 참여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가는 구민들과 아울러 은평구민장학재단 임원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은평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해 구민 누구나가 균등하게 장학혜택을 누려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은평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은평구민장학재단은 2007년9월 설립 돼 은평구가 출연한 기금과 구민이 정성껏 기탁한 후원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4회에 걸쳐 2082명의 학생들에게 26억1500만원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해 청소년기의 미래 비전을 이뤄갈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장학재단 후원에 뜻 있는 분들의 동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