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6층 지역경제과에 마련된 ‘폐업지원 상담창구’에서 전담 직원이 전화상담을 하고 있다
송파구청 6층 지역경제과에 마련된 ‘폐업지원 상담창구’에서 전담 직원이 전화상담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19 등으로 부득이하게 폐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재기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 사업을 펼친다.

구는 올해 1월~3월 폐업자는 2,842개소로 지난해 동기간 2,525개 대비 12.6%(317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구청 지역경제과 내에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상담창구를 설치하고 전담직원을 배치해 지원책을 안내한다. 점포정리에 필요한 비용과 절세 방안, 신용관리, 노무 등 전문 컨설팅부터 폐업 이후 재창업과 임금근로자로 전환할 경우 필요한 지원까지 각각의 상황에 맞는 지원정보를 매칭하여 제공한다.

특히, 구는 방역 인력 등 공공근로 모집 시 휴·폐업자를 우선 채용하고 있다. 소상공인 및 착한 임대인 대상으로 실시되는 점포 방역, 아트테리어 지원사업 등에 휴·폐업 소상공인을 채용하여해 경제활동은 물론 향후 재 창업 등 재기에 필요한 여건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구는 정부 및 서울시의 폐업지원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전직 장려수당 제공, 재기교육 실시,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등 다양한 수혜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로 폐업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휴‧폐업 소상공인들이 송파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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