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궁동어린이도서관 운영 재개
구로구 궁동어린이도서관 운영 재개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관내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운영을 일부 재개한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9일 구립도서관 9곳, 11일 구립도서관 1곳·공립작은도서관 3곳·새마을작은도서관 13곳, 12일 청소년공부방 2곳을 1차로 개방한다. 단,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시간대별 이용자 수와 이용공간을 제한한다. 열람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한자리 띄어 앉기를 통해 이용자 간 적정 간격을 유지한다. 각 열람석과 대출 안내 석에는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

구로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관내 106개 모든 도서관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사람 접촉이 없는 비대면 안심도서대출 서비스를 마련해 3월 구립도서관 4곳, 4월 구립도서관 5곳 등 총 9곳에서 운영해 왔다. 비대면 안심도서대출 서비스는 도서관 운영이 완전 정상화 될 때까지 계속 실시한다. 연기 또는 취소됐던 평생학습관 프로그램도 일부 단기 강좌를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가죽공예, 홈가드닝, 천연화장품 DIY 등 생활문화예술 프로그램 위주로 총 15개 강의가 마련된다. 강의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구로평생학습관 1, 2관에서 진행된다. 수강대상은 구로구민 또는 관내 직장인이며 강좌별 10명 내외로 모집한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이달 18일부터 구로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구로구는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이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확인하고, 상시 마스크를 착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수시 소독‧환기를 실시하고,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감염 재확산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한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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