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주민모임 활성화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중림동 주민모임 활성화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 중림동 주민센터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촉진하고 주민 자치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기 위해 '2020년 주민모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민모임 활성화 지원사업은 △공동육아 △환경 △생활체육 △문화예술 등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스스로 기획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각 동주민센터가 하나의 동 정부가 되어 예산 편성 및 집행을 직접 맡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주민총회를 거쳐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각 동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림동에서는 지난해 마을공동체 활성에 톡톡한 효과를 보였던 주민모임 활성화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상은 중림동에 거주하거나 중림동이 생활권역(직장, 학교, 사업장 등)인 3명이상의 주민모임 또는 비영리단체․법인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전체 구성원의 70% 이상이 중림동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역이 중림동에 있어야 한다. 신청 분야는 사업 규모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신규 주민모임 구성과 발굴을 위한 '이웃만들기' 분야는 마을 사업 활동 경험이 없는 주민들이 새로운 모임을 결성하는 것을 독려하며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우리마을활동지원' 분야는 최대 3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중림동주민센터에서 사업 아이템 선정부터 사업예산까지 주민들의 사업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언제든 사업 담당과 마을공동체 사업 컨설턴트에게 전화 및 현장 상담이 가능하다. 사업분야는 '이웃만들기'와 '우리마을활동지원' 모두 주민건강증진, 공간활성화, 공동육아, 환경 등의 다양한 분야로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신청은 이달 15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서는 이메일(lee0629@junggu.seoul.kr)로 제출하거나 직접 중림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중림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거나 주민센터에서 직접 받아갈 수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주민들의 주도로 중림동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마을 사업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며 "마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동 행정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