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 홍보 포스터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21년 양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접수를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구는 2021년 예산 편성 등 예산 과정에 주민에게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운영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 규모는 일반주민 제안사업 15억 원, 청소년 제안사업 1억 원으로 총 16억 원이며, 사업 1개 당 사업비 한도는 일반주민 제안사업은 2억 원, 청소년 제안사업은 3000만 원으로 한도액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제안사업은 관내 청소년들이 원하는 사업을 직접 제안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해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생활불편 개선, 교통, 문화, 복지, 환경 등을 주제로 법령∙조례상 적합하고 양천구의 소관 사업이며 지역 발전과 다수의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이면 무엇이든 신청 가능하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부서의 타당성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의 심의와 주민 모바일 투표를 거쳐 9월에 열릴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우선순위를 선정, 12월 구의회 승인을 거쳐 사업으로 최종 확정된다.

신청 기간은 31일까지며, 양천구민이거나 양천구에 있는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게시글 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해 ‘예산의견접수’ 메뉴에서 등록하면 된다. 또는 담당자 이메일(sera424@yangcheon.go.kr)이나 방문 및 우편 접수(양천구 목동동로 105, 양천구청 4층 기획예산과)로도 신청 가능하다.

김병길 기획예산과장은 “지역의 전문가인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삶이 편리해지는 다양한 사업이 내년도 양천구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올해는 청소년 제안사업이 신설된 만큼 이번 공모를 통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이 구정에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해 선정된 △골목길 환경 정비 △저소득 아동 소외계층사업 문화 활동 지원 △안양천 노후 편의시설 정비 △마을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18개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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