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다리(가온길)로 연결되어 있는 엔젤공방 허브센터(왼편)·성내도서관(오른편) 전경
구름다리(가온길)로 연결되어 있는 엔젤공방 허브센터(왼편)·성내도서관(오른편)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이달 14일 오후 3시 성안로 108에서 ‘엔젤공방 허브센터 및 성내도서관 증축’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동구 엔젤공방 허브센터는 성안로에 자리잡은 엔젤공방의 구심점으로써, 공방을 성장·발전시키는 허브 역할과 엔젤공방거리를 사회적경제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 커뮤니티 역할을 하게 된다. 엔젤공방은 2016년부터 성내동 도서관과 통학로 주변의 변종업소를 걷어내고, 그 자리에 저마다의 재주를 가진 청년들이 운영하는 공방을 입점 시켜 주거환경 개선과 사회적경제 방식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강동구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현재 다양한 19개 업종의 공방이 서로 상생하며, 성안로를 걷고 싶은 문화거리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엔젤공방 허브센터는 연면적 796.40㎡으로 지하에는 다목적실, 랩실, 소회의실이 지상 1층에는 엔젤공방 및 사회적경제 홍보·전시존, 엔젤공방 입점이, 지상 2층에는 엔젤공방 공동 교육·체험장, 1인 작업대로 이뤄져 있다. 구는 이곳에서 엔젤공방과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를 전문적으로 진행해 제품의 판로를 구축을 돕는 동시에 공방 간 협업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상 3층에서 5층은 성내도서관 종합자료실(별관)으로 구성됐다. 강동문화재단(대표이사 이제훈) 소속 구립 성내도서관이 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14일 재개관한다. 2007년 개관이후 13년이 경과한 성내도서관은 기존 건물(본관) 리모델링과 노후시설 보수, 신규건물(별관) 건립을 통해 더욱 확장되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재탄생됐다.

주민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사를 마친 성내도서관 본관과 별관은 ‘가온길’이라는 다리로 연결됐는데, 기존 건물인 본관은 지상 1~3층이 모두 아동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두 개의 건물을 다리로 연결하고 본관 및 별관 모두 오픈 스페이스로 설계함으로써 편리한 이동과 공간의 확장성을 최대한 고려했다는 점이 괄목할 만한 변화다.

이정훈 구청장은 “우리구는 엔젤공방거리와 성내도서관 조성으로 사회적경제 방식의 일자리창출과 수준 높은 문화도시 강동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엔젤공방 허브센터와 성내도서관 개소를 계기로 성안로가 문화거리로 더욱 활성화돼 주민과 청년 모두 더불어 행복한 강동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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