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성대동 약수어린이공원에서 근로자들이 낙엽 청소를 하고 있다
▲ 낙성대동 약수어린이공원에서 근로자들이 낙엽 청소를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민 생활안정 대책으로 일자리 분야 추경예산 15억 원을 편성해 공원녹지 분야 친환경 녹색일자리 기간제 근로자 134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가로변, 등산로, 공원 등을 정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근무 분야는 △어린이공원 유지관리 △어린이공원 놀이시설(모래) 소독 △관악산 산림 및 등산로 유지관리 △가로수·녹지대 유지관리 △띠녹지 관리 △숲가꾸기 △숲속 생태체험관 운영 △유아숲교육 운영보조 등 11개 분야이며, 근무기간은 이달부터 11월까지이다. 띠녹지 관리 일자리는 만71세 이상 75세 이하 고령 인력을 대상으로 모집해, 어르신의 생계에 보탬이 되고 삶의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산업재해 예방과 보건관리를 위해 해당분야의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안전·보건 전문가를 선임하여 근로현장을 점검하고, 지적사항은 보완하는 등 근로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만30세~만70세 관악구민이다. 단, 숲속생태체험관 운영, 유아숲교육 운영보조 분야는 관악구 미전입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관악구 홈페이지 뉴스소식·고시공고에서 응시원서, 이력서 등 관련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해 이달 18일, 19일 양일간, 관악구청 지하1층 외부 간이천막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쾌적한 환경 조성과 청정도시 구현에 기여하는 친환경 녹색일자리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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