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열린 아이돌보미 교육 사진
지난해 11월 열린 아이돌보미 교육 사진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그동안 운영해 왔던 아이돌봄 사업의 영역을 대폭 확대해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습을 지원하는 '희망 강북 아이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양육 공백이 우려되는 만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봄 서비스가 제공됐다면 현재 확장된 사안은 초등학생 스스로 원격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돌봄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아이돌보미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아동별 학습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육 공백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학부모는 구청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2-987-2567)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한시적으로 완화해 시간당 989원부터 9890원까지 소득유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아이 돌봄은 아동을 봐줄 사람이 필요할 때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며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사회의 돌봄 기능을 보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단계별 등교수업에 따른 방문 돌봄 서비스의 정착을 위해 5월 22일까지 신규 아이돌보미 25명을 모집한다. 활동 희망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이메일(idol@gbfamily. net)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식은 구청 홈페이지 새 소식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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