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충격에 대응하고 실직 등 직접적 타격을 입은 구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공공분야 일자리 1,700여개를 창출한다.

구는 지난 달 말 △코로나19 피해구민 민생안정 일자리(8억9,100만 원) △상권활력지킴이 운영(2억7,400만 원) △청년 취업지원 일자리사업(2억4,900만 원) 등 28개 일자리에 투입할 재정 총 34억 6,200만 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했다. 코로나19 대응 업무 지원인력 100명과 관악사랑상품권 안내 등 부서별 보조인력 320명, 보건소 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재난전문 상담가 등 전문 인력 등 총 423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코로나19로 퇴직, 폐업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주민 100명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대응 부서 업무 지원(16명)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42명) △복지 홍보 및 민원안내 도우미 등 공공분야(42명)에 투입된다. 부서별 보조인력 수요를 확대해 △대학생 아르바이트(150명) △관악사랑상품권 사용안내 인력(25명) △관악산 산림 및 등산로 유지관리 인력(29명) △여성폭력피해 보호시설 보조인력 등(16명) △청년취업지원 일자리사업(16명) 등 총 32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해 상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소 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재난전문 상담가를 새롭게 채용한다. 관악구는 코로나19발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충격을 완화하고자 지난 3월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인원을 190명 추가 선발했으며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인력 65명, 청년 소상공인 도시락 지원 인력 30여 명을 선발해 약 300명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했다. 

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공공일자리 확대 사업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가칭)’ 에 발맞춰 서울시 최대 규모인 주민 1,300명 이상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실직자, 휴‧폐업자 등 코로나19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이 대상이며 주요 근로 분야는 △생활방역 지원 △긴급 공공업무 지원 △공공휴식 공간 개선 △청년지원 등이다. 구는 정부 지침에 따라 참여자 모집, 선발부터 배치까지 사업을 속도 있게 추진해 코로나19 피해구민의 생계안정을 돕고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의 경제적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공공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있다”며 “경제도 방역처럼 집중해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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