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새로운 캐릭터를 선정하고 웹툰을 활용한 이색 홍보에 나선다
광진구가 새로운 캐릭터를 선정하고 웹툰을 활용한 이색 홍보에 나선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지난 2월 개최한 ‘캐릭터·웹툰 공모전’을 통해 구의 새로운 캐릭터를 선정하고 웹툰을 활용한 이색 홍보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있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콘셉트인 광이, 진이 캐릭터를 최근의 트렌드에 맞게 단장하고, 새로운 홍보방식인 웹툰을 도입해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구정 소식을 쉽게 홍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캐릭터는 기존 명칭인 ‘광이, 진이’를 그대로 쓰고, SNS용으로 사용된다.

‘광이’는 한강과 배를 표현한 나루터의 모습을 머리모양으로 표현했으며, 몸은 환경 친화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녹색으로 정하고 광이의 이니셜 ‘G’를 옷에 표시했다.

‘진이’는 광진구 상징 꽃인 진달래의 모습을 따와 분홍색과 녹색을 사용하였고 녹색 스카프는 진이의 이니셜 ‘J’ 모양으로 했다. 또한 ‘광이, 진이’가 신은 하얀 신발은 깨끗한 광진의 모습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서울형 뉴딜일자리를 통해 ‘PR 전문 웹툰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캐릭터를 활용한 웹툰을 제작한다.

구는 역사와 문화, 축제,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정보를 웹툰으로 그려 광진구 홈페이지 내 ‘광진희망툰’ 과 블로그, 구 소식지(아차산메아리)를 통해 제공한다. 현재까지 ‘광진사랑SNS홍보릴레이’와 ‘도서관 무인대출서비스’, ‘온라인버스킹’ 등을 게재했으며, 월 5~6편을 지속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구는 29일 오후 2시 ‘광진구청 카카오톡 친구추가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2만여 명에게 ‘광이, 진이’ 이모티콘도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SNS 홍보 환경에 맞춰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를 발굴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쉽게 구정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언택트 시대에 발 맞춰 웹툰 형식의 새로운 홍보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사업은 웹툰 구정 홍보 사업에 참여한 청년 아마추어 작가가 다양한 구정 소식을 웹툰으로 녹여내는 경험과 교육을 통해 안정적 청년 일자리로 이어지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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