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로 맛의 거리에 있는 한 식당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후 모습 
미가로 맛의 거리에 있는 한 식당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후 모습 

[서울복지신문 = 장미솔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24개 업소를 새 단장했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지원사업’은 청년 예술가와 동네 가게를 연계해 청년예술가의 재능으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의 내·외부, 제품 등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침체된 구의역 일대 미가로 맛의 거리 소상공인 가게에 예술작품을 매개로 한 아트마케팅을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중간관리 예술가 2명과 청년 예술가 12명을 선발하여 미가로 맛의 거리에 위치한 소상공인 가게 24개소와 매칭했다.

이번에 선정된 가게는 고객이 방문하여 매출이 이루어지는 매장형 사업자로 상시 근로자수가 5명 미만이고 일시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사업장이다.

청년 예술가는 매칭된 가게를 찾아 가게 내·외부 페인팅 디자인 작업과 각종 인쇄물, 윈도우시트 디자인 작업 등을 진행했다. 또한 가게 이미지와 어울리는 로고 제작도 함께 진행해 가게를 한층 더 세련되고 창의적으로 만드는 작업을 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침체된 미가로 맛의 거리를 젊고 독특한 이미지로 전환시켜 거리의 활력을 돋우고, 재능은 있지만 사회활동 기회가 적었던 청년 예술가에게 자신의 재능을 펼쳐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뜻 깊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올해에도 서울시의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지역 내 전통시장이나 특화거리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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