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 경로부장(맨 왼쪽)이 행복보험 후원에 참여했다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 경로부장(맨 왼쪽)이 행복보험 후원에 참여했다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용산구 효창동주민센터(동장 이정남)이 코로나19 재난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행복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벌인다.

행복보험은 공익형 상해보험이다. 정식명칭은 무배당 만원의 행복보험이며 최소한의 보험가입조차 쉽지 않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을 위해 우체국이 지난 2010년부터 판매를 이어왔다.

보험가입 조건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연금수급자 등이며 만 15세~65세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가입금액(가입자 부담)은 1만원(1년 만기) 또는 3만원(3년 만기)으로 나머지 금액(2만1100원~8만1100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한다.

보장내용은 △만기급부금(만기시까지 생존시 가입비 100% 환급) △유족위로금(재해로 인한 사망시 2000만원) △재해입원급부금(재해치료 목적으로 4일 이상 입원시 1일 1만원, 120일 한도) △재해수술비급부금(재해치료 목적으로 수술시 10~100만원) 등이 있다.

동주민센터는 취약계층 상해보험 가입을 위해 후원자를 연계한다. 제1호 후원자로 이정남 효창동장, 제2호 후원자로 김봉식 (사)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 경로부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봉식 부장은 “평소 저소득층 주민을 돕고 싶었는데 1회성이 아닌 3년이나 보장되는 보험가입을 지원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후원에 참여하고자하는 주민은 효창동주민센터(2199-5131)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남 효창동장은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며 취약계층 사회적 안정망 구축이 절실함을 느꼈다”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보험가입을 지원, 나눔문화 실천과 안전한 효창동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