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연을 탐색하며 자유롭게 놀고 있다.
아이들이 자연을 탐색하며 자유롭게 놀고 있다.

[서울복지신문 = 장미솔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자연, 놀이, 아이 중심의 생태친화 보육 과정 실현을 위해 ‘생태친화 어린이집’ 5개소를 선정해 6월부터 운영한다.

구는 지난달 서울시 ‘2020 생태친화 어린이집’ 사업 공모에 참여해 사업을 운영할 6개 자치구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기존의 구조화된 보육과정에서 벗어나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두지 않고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보육 프로그램과 환경을 조성해 아이다움을 추구하는 생태보육을 실현한다. 따라서 강동구는 5월 중 생태친화 어린이집 사업에 참여할 거점어린이집을 모집해 5개소를 선정하며,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간, 생활, 보육과정, 아이-교사 관계, 건강 및 안전 등 5가지 영역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받게 되며, 실내 환경개선 지원 등 생태친화 보육 환경에 맞는 어린이집으로 개선한다. 이외에도 구는 생태친화 어린이집 확산을 위해 거점 어린이집 5개소 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교사, 학부모, 전문가가 모여 생태친화 보육으로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생태친화 보육은 아이들의 본래 아이 모습 그대로, 신나고 활기찬 아이로 키우기에 가장 적합한 실천”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생태친화 어린이집 사업을 잘 정착시키고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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