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 암사1동에서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는 ‘이웃 기웃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강동구 암사1동에서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는 ‘이웃 기웃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암사1동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되기 쉬운 이웃 17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 주민이 방문해 안부를 챙기는 '이웃 기웃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멀어질 수 있는 홀몸어르신과 고독사 위험 1인 가구에게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는 암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의견을 반영해 시작하게 됐다, 암사1동 어린이집연합회, 나눔이웃 동아리 ‘국퍼’, 이웃만들기 모임 ‘암사1동 말벗나들이’ 등 지역 주민들이 힘을 보탰다.

지난 27일에는 암사1동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위숙희)서 100명의 홀몸어르신에게 어린이집 원아들이 준비한 간식과 정서적 위로가 돼줄 반려식물을 전달했다. 한국소비자파워센터(대표 전행준)의 후원을 받아 마스크, 손소독제, 공간살균탈취제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키트도 함께 전달돼 코로나19로부터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호 한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암사1동 나눔이웃 동아리 ‘국퍼’가 생활이 어려운 1인가구, 19명의 가정을 방문해 소고기 뭇국, 열무김치 등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이밖에도 이웃 만들기 소모임인 ‘암사1동 말벗나들이’ 회원들이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 10명과 함께 암사유적지로 소풍을 떠나 야외 활동을 하며 코로나19로 인해 계속되는 집안 생활로 생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점옥 암사1동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더욱 소외될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만나고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하게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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