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
▲증산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

[서울복지신문 = 장미솔 기자] 은평구 증산동주민센터(동장 주미정)는 증산동 기관직능단체협의회와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일부를 기부해 2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 30가구에 선풍기와 밑반찬을 전달했다. 

지난 11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전국민에게 지원됨에 따라 증산동의 12개단체가 소속된 기관직능단체협의회에서는 지원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130만원을 모아 지난 22일 증산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에 감동한 증산동 주민센터 직원들도 50만원을 기부해 총 180만원으로 관내 저소득 가정에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선풍기를 전달하기로 했다.

새마을부녀회에서도 지역 골목시장에서 재료를 구매하여 지역경제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푸짐한 밑반찬 3종과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여름용 면마스크를 만들어 전달했다. 이렇게 모인 따뜻한 마음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 30가구에게 증산동 각 직능단체장 및 자원봉사자들이 각 가정마다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였으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안영근 기관직능단체협의회장은 “지원금을 기꺼이 기부해 준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주미정 증산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기부나눔에 참여해 주신 증산동기관직능단체협의회 위원들과 밑반찬을 후원해 주신 새마을부녀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은평구에서 추진하는 ‘아름다운 소비’ 캠페인에도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선 주민자치위원장은 “착한소비 캠페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산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되고자 주민들이 관내 단골업소를 만들어 재난 지원금을 소비하고 증산동 뉴스룸밴드에 인증샷을 올리는 ‘100인의 슬기로운 소비생활’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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