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청년 활동공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성북구가 청년 활동공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스터디, 소모임 등 커뮤니티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년공간을 제공해주는 사업장에 지원을 해주는 ‘2020년 성북구 청년 활동공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2019년 성북청년공론장에서 나온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당시 청년들은 취·창업 준비를 할 수 있는 공공시설은 수요에 비해 부족하고, 민간에서 운영하는 공간은 경제적인 부담이 있으며, 더불어 학업과 취업을 위해 성북에서 타향살이를 하는 1인가구의 우울·고립감을 해결하기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구는 청년 활동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성북청년공간을 운영했고, 올해에는 지원 사업을 통해 민간 사업장까지 확대운영하려는 것이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형태에 대한 제약사항은 없다. 다만, 유흥, 숙박 사업은 지원이 되지 않는다.

모집 유형으론 소모임(스터디, 독서), 취미모임, 공유부엌 등 모임형 공간과 세미나, 연극 등 발표형 공간, 공유 오피스 등 창업 준비형 공간, 문화·예술(연주, 공연 등) 연습실 등 발표형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운영자가 공간 특성에 맞게 자유롭게 선정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장은 실제 청년들이 공간, 장비 등을 이용한 대관 실적에 따라 1개 업체당 최대 2백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서는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지원신청서, 활동계획서, 사업자등록증, 공간 사진을 첨부하여 오는 19일까지 이메일(emj0308@sb.go.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 및 현장실사가 이뤄지며, 다음 달부터 청년 공간 이용이 시작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일정이 다소 변경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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