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을 전할 화분이 팥배숲마을 주민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 사진
따뜻한 사랑을 전할 화분이 팥배숲마을 주민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신사2동 ‘팥배숲마을 사랑을 담아 꽃나눔 행사’가 13일 신사동 봉산입구에서 개최됐다. 주거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팥배숲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됐다.

김기숙 팥배숲마을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친 팥배숲마을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꽃으로 달래드리고자 마련했다”며 “시원한 그늘아래서 오랜만에 만나는 주민들과 함께 꽃도 나누고 도시재생 이야기도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갖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꽃나늠 행사장은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온열체크 및 손소독, 마스크 착용, 방명록 서명 등의 절차를 거쳐야 참여가 가능했다.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깔아놓은 돗자리가 눈에 띄었다. 한 주민은 “오랜 날들을 거의 집에만 머물다가 이렇게 숲길에서 바람을 쐬고 꽃 선물까지 받으니 모처럼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주민 70명에게는 체리세이지 꽃 을 선물했다.

한편 팥배숲마을 협동조합 다담꼬에서는 미처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닥나무항균마스크’를 전달했다.

   
▲ 꽃 선물을 받은 주민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왼쪽 5번째 김기숙 팥배숲마을 대표, 6번째 서명환 부대표)
   
▲ 박은미 신사2동주민자치위원장(맨 오른쪽), 목교종 통장(가운데)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김기숙 대표가 팥배숲마을 '협동조합 다담꼬'를 소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