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캠퍼스타운 조성 창업공간 ‘스타일테크 랩’
이화여대 캠퍼스타운 조성 창업공간 ‘스타일테크 랩’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이대 상권을 ‘스타일테크’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이화여대와 함께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일테크(Style-Tech)란, 패션과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 정보기술을 융합한 신산업을 뜻한다. 지난달 관련 분야 창업팀을 공모한 결과 6팀 모집에 45개 팀이 신청을 하는 호응을 보였다. 이들은 비대면서비스, 공유서비스플랫폼, 빅데이터 기반의 큐레이션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1,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6개 팀은 시제품 제작과 홍보마케팅 등을 위한 창업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대기업 연계 멘토링과 창업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자신들의 시제품을 전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창업 공간 ‘스타일테크 랩’(이화여대1길 33)과 ‘체험스튜디오’(이화여대길 87)도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이다.

공모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3팀에게는 이곳의 독립 창업공간이, 나머지 3팀에게는 공용 창업공간이 주어진다. 서대문구는 이화여대 캠퍼스타운 사업을 ‘신촌벤처밸리 조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화여대 캠퍼스타운이 신촌과 이대 지역의 청년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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