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청 전경
서대문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이달 9일까지 관내 14개 동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들을 통해 아동급식 대상자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아동 △차상위계층 아동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아동 △기준 중위소득 52%(4인 가구 기준 월 246만 9,570원) 이하 가구의 아동 등 모두 600여 명이다.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통반장, 담당 공무원 등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수시로 추천하면 ‘서대문구 아동급식위원회’ 심의를 거쳐 급식 지원이 이뤄진다.

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만 18세 미만의 취학, 미취학 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가구소득 증가 등에 따라 지원에서 제외될 아동들에 대해서도 보호자와의 상담이나 가정 방문 조사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급식이 필요한 경우,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방학 중에 결식 우려가 더 높은데 코로나19로 여름방학과 개학 일정이 예년과 다른 만큼 아동들이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보다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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