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나들이 행사 진행 모습
토요나들이 행사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서울시는 도시에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8일, 25일 오전(10:00~12:00), 오후(14:00~16:00) 하루 2회씩 회당 30명(총 120명)을 대상으로 참가비 없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하기 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토요 나들이’는 △식물의 기초와 농업의 다원적 기능 학습 △자생화 및 학습곤충 관찰 △스마트팜·아쿠아포닉스 견학 △손세정제 만들기 △밀짚모자 꾸미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내 시민자연학습장에서 진행되는 ‘토요 나들이’는 계절에 따른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자생화, 제철채소, 특용작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곤충 체험 시간에는 학습용 곤충인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흰점박이꽃무지 등의 유충과 성충을 관찰해 볼 수 있다.

스마트팜에서는 신개발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여 식물이 자라나는데 필요한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의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여 365일 작물재배가 가능한 시설에서 새싹인삼과 새싹채소(귀리,보리,홍빛열무,붉은양배추,브로콜리,적무,무순 등)가 재배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도시환경에 이상적인 농업 신기술인 아쿠아포닉스의 어류양식수를 활용하여 청경채, 적오크, 다채, 로메인 등 엽채류를 시범재배 하는 현장도 견학할 수 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며 미래농업을 접하는 기회가 되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시설 내 화장실 등 개수대(비수동식 수도꼭지 등)에 손 세정제(액체비누, 손소독제 (알콜 70% 이상))와 종이타월 등을 충분히 비치하고 교육장 내 위생·청소, 소독, 환기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시설 출입 시 마스크 착용 시 입장 가능하고 체온 확인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이용이 제한된다.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에 관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