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e음 치매예방 온라인 수업 진행모습
기억e음 치매예방 온라인 수업 진행모습

[서울복지신문 = 장미솔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대상자가 치매안심센터 방문 없이 치매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7월부터 코로나19 상황 안정 시까지 ‘금천 기억e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금천 기억e음’ 온라인 수업은 줌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학습을 진행하며, 대상자에게 문자 알림 또는 이메일을 통해 영상 링크를 공유한 후 실시간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를 대상으로 하는 ‘기억키움학교’, 경도인지장애 대상 ‘인지강화교실’, 정상인 대상 ‘치매예방교실’, 치매돌봄가족 대상 ‘치매가족교실’로 구성된다.

‘기억키움학교’는 지난 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월, 수, 금요일 주 3회 진행한다. ‘인지강화교실’은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치매예방교실’은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치매가족교실은’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영된다.

대상자는 집에서 매주 정해진 시간에 프로그램에 접속해 금천구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 운동처방사와 기억력 훈련, 작업치료, 운동치료, 미술치료 등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감소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온라인 수업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일공부’ 인지 활동 학습지와 교구를 각 가정에 배부하고, 상황에 따라 대면 또는 전화, 문자 등 통신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통해 치매예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치매가족교실’에서는 치매 대상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기위해 치매안심센터 간호사가 수공예, 스트레칭 등 온라인 실시간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금천 기억e음’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금천구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금천구치매안심센터는 시공간 제약 없이 가족 상호 간 경험을 공유하고 돌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e-희망교실’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대상자들을 위해 가정 방문과 전화를 이용한 안부확인, 심리방역을 위한 반려식물 키우기, 위생방역 물품 전달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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