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옥외광고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대문구가 옥외광고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여름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올해 4월부터 지난달 까지 옥외광고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불법시설을 정비했다고 8일 밝혔다.

점검은 옥상간판△ 벽면이용간판 △ 돌출간판 △지주이용간판 △지정게시대 △정비는 보행자 통행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 △ 입간판 △ 풍선간판(에어라이트) 등에 대해 이뤄졌다.

구는 이번 기간 중 관내 총 396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불법 현수막 2,580건, 배너 192건, 벽보와 전단 50,700건 등 총 53,472건을 정비했다.

특히 건물 외벽 간판의 고정 상태와 파손 및 부식 정도를 확인하고 떨어질 위험이 있는 경우 시민 보호를 위해 정비 또는 교체할 것을 광고주와 건물주에게 안내했다.

구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불법광고물 현장단속반’을 운영한다. 풍선간판에 대해서는 전기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발견하는 즉시 수거하고 과태료도 부과한다.

한편 서울서대문구옥외광고협회 재해방재단도 지속적인 순찰에 나선다. 방재단은 지난해 9월에도 태풍 링링에 대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관내 위험 간판 21개를 사전 정비, 철거한 바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시민 안전과 아름답고 깨끗한 옥외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며 “호우와 태풍 시 광고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고주와 건물주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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