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포중앙도서관의 다문화 프로그램 활동 모습
지난해 마포중앙도서관의 다문화 프로그램 활동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 ‘우리가 만드는 다양한 세상’에 참가할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마포중앙도서관이 3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에도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하게 됐다.

구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나라의 역사 속 인물에 대한 글과 옛이야기를 읽고 이를 바탕으로 그림책을 제작해보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의식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학생들이 기승전결의 이해와 마인드맵을 이용한 스토리 구성방법을 배우고, 점묘법·핑거페인트 등 다양한 표현기법을 활용해 예술적 감각 및 감성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동화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소혜준 전문강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가 만드는 다양한 세상’은 이달 1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총 1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 및 국내가정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mplib.mapo.go.kr/mcl/)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중앙도서관 도서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학생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 운영기간 동안 방역 작업을 철저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주민 가정 어린이와 내국인 어린이 간 차별 없는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 관점의 인식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우리 어린이들이 다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연대의식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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