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위3동 새마을금고가 홀몸어르신들에게 선풍기를 나눠 드렸다
▲ 장위3동 새마을금고가 홀몸어르신들에게 선풍기를 나눠 드렸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3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은 지난 9일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온기로 가득했다. 장위3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이은미)가 관내 저소득 주거취약 홀몸어르신들에게 선풍기를 나눠 드린 것이다.

장위3동은 현재 재개발로 인해 주민들의 전·출입이 많아, 신·구주민의 교체 등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주민 간의 나눔과 공동체 문화 조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서 ‘활기 있는 동네 만들기 감동 프로젝트(활·동·감 프로젝트)’를 통해 각 직능단체 및 봉사단체 30여명이 참석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새마을금고이사장은 장위3동장, 주민자치위원장, 복지협의체위원장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으로 직접 선풍기를 전달했다. 선풍기를 받은 한 어르신(79)은 “혼자 살다보니 이웃의 정이 그리웠는데, 무더운 날 직접 이렇게 왕래해 주시니 죄송하기도 하고, 함께 사는 온정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은미 장위3동 새마을금고이사장은 “무더운 여름, 선풍기를 선물해 선선한 여름나기가 됐으면 한다”며 “작은 선물에도 어르신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취약 계층의 위기 극복을 위해 새마을금고에서 힘을 보태주어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동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자주 생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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