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이 강동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를 제작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강동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를 제작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이정훈 구청장)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 아동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 제작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하는 아동의 경우 마스크 보관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단체 생활이나 실외 활동 시 마스크가 서로 바뀌거나 분실되는 경우도 많으며, 마스크 사용 후 아무 곳에나 방치해 비위생적으로 관리되는 경우도 많다.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는 마스크에 목걸이를 연결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위생관리를 도와 아동의 생활방역에 기여하고자 기획하게 됐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아동들이 사용하는 마스크 끈에 목걸이를 연결해주면 미착용 시에 잃어버리지 않고 위생적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 자원봉사자의 제안으로 시작돼 더 뜻 깊다.

제작 봉사는 강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15일부터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며 1,000여개의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가 제작될 예정이다. 또한,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는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편하도록 탄력 있는 줄로 재단해 제작되며, 예쁜 액세서리를 부착하는 등 어린이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제작하게 된다. 완성된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는 지역 내 26개의 아동복지시설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며 아동용 여름 마스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코로나19 감염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나눔과 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아동의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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