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와 강동구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만든 아동용 천마스크 1500개를 어린이집에 전달했다
강동구와 강동구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만든 아동용 천마스크 1500개를 어린이집에 전달했다

[서울복지신문 = 장미솔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어린이집이 휴원 중인 가운데,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어린이집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과 방역활동으로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던 지난달  2월, 구와 강동구새마을부녀회가 힘을 모아 아동용 천마스크 1500개를 직접 제작해 어린이집에 전달하였으며 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어린이집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스크 160만개, 손소독제 4만개, 체온계 600개 등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지난 달 6월에는 영유아 1만 2천여 명이 두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붙이는 체온계’ 36만개를 어린이집에 지원했다. 붙이는 체온계는 귀밑, 목, 손목 등 피부에 부착하는 스티커 형태로 37.5도에서 체온계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등 정확성이 매우 높아 의사표현이 어려운 영유아들의 발열 징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지난 달 3월 예비비 4천여만 원을 투입해 전체 어린이집 258개소에 대해 2회에 걸쳐 대대적인 전문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이후 4월에는 코로나19 교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어린이집 출입문, 손잡이, 계단 난간, 스위치 등에 부착하는 향균 필름을 지원한 바 있다.

구는 어린이집의 휴원 중에도 맞벌이 등 집에서 영유아를 돌볼 수 없는 가정을 위해 긴급보육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강동구 어린이집의 긴급보육 이용률은 2월 10%에서 7월 현재 85%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긴급보육 아동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를 보다 강화해 실시하고 있으며 긴급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은 가정 내 돌봄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과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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