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2동 주민자치회가 면마스크 전달식을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3번째 송연희 주민자치회 부회장, 4번째 민병규 주민자치회장, 맨 오른쪽 정명식 동장)
응암2동 주민자치회가 면마스크 전달식을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3번째 송연희 주민자치회 부회장, 4번째 민병규 주민자치회장, 맨 오른쪽 정명식 동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응암2동 주민센터는 24일 아동용 면마스크 1,000매를 제작해 응암정보도서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면마스크 1,000매를 전달한데 이은 두 번째 전달식이다. 이날 전달 된 면마스크는 응암2동 주민자치회원들이 직접 재봉질을 하며 제작부터 포장까지 도맡아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아동들을 감염병으로부터 지키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외부활동 대신에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마련됐다. 응암정보도서관에 전달된 면마스크는 책꾸러미와 함게 응암2동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민병규 주민자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이 주민을 돕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느꼈다”며 “사회적 거리는 두더라도 마음만큼은 항상 서로 가까운 응암2동 마을공동체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연희 주민자치회 부회장은 "어르신들이 올 여름을 건강히 지내실 수 있도록 항상 섬기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비록 작은 힘이라도 모아지면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는 만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면 마스크를 전달받은 황성원 응암정보도서관장은 “책꾸러미와 더불어 면마스크까지 함께 전달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처하는 각 단체들의 자발적인 행동이 모여 사회의 안전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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