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서대문 협치의제 공론의 장 모습
지난해 7월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서대문 협치의제 공론의 장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 2018년부터 협치의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매년 개최해 온 공론의 장 ‘일취월장’을 올해는 코로나19 예방과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이달 31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 협치의제로 상정되는 사업은 자원 선순환 홍제천 폭포장, 청년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아빠들의 지역사회네트워킹, 신기한 놀이터 3호 조성, 공동체 밥상 등 모두 14개다. 이들 사업은 온라인 공모, ‘서대문 협치 회의’ 분과(경제산업, 교육문화, 기후환경, 보건복지, 보육, 제도행정)별 논의, 민관 숙의 등을 거쳐 정해졌다.

실시간 온라인 공론의 장에서는 각 제안자가 내년 의제에 대해 발표한다. 유튜브 사이트에서 ‘서대문구청 유튜브’로 검색하면 이 라이브방송을 시청하고 실시간으로 댓글도 달 수 있다. 최종 우선순위는 온라인 엠보팅 투표를 통해 가린다. 서대문구 주민이나 서대문구 내 학교, 직장 등을 다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다음 달 3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엠보팅(https://mvoting.seoul.go.kr)에 접속해 전화번호 인증 후 투표하면 된다.

14개 사업 가운데 5개를 선택하도록 돼 있으며 각 사업마다 ‘카드 뉴스’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투표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한다. 구는 우선순위 투표 결과를 서울시 ‘지역사회혁신계획’에 반영해 총 10억여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내년부터 주민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발굴부터 결정, 실행, 평가까지의 전 과정이 주민과 함께하는 민관협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문석진 구청장은 “2021 협치의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엠보팅 투표와 실시간 온라인 공론의 장에 주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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