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환경 노・사 관계자들이 사랑의 손수레 전달식을 진행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메트로환경 노・사 관계자들이 사랑의 손수레 전달식을 진행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메트로환경(사장 석락희)은 30일 박재훈 전국환경노동조합 위원장(1노조), 이찬배 전국민주여성노동조합 위원장(2노조),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과 함께 신림동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 3명에게 각각 1대씩 총 3대의 손수레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메트로환경 노・사가 전달한 3대의 손수레는 ㈜서울메트로환경 120개 지하철 역사에서 청소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4개월 여에 걸쳐 십시일반으로 모은 1,049,830원으로 구입했다.

이번에 ㈜서울메트로환경 노・사가 신림동에서 폐지를 줍는 3명의 어르신에게 전달한 손수레는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에서 사회적 기업에 의뢰해 직접 주문・제작한 것으로 알루미늄 제질로 제작돼 기존 손수레보다 가벼워 어르신들이 더 많은 폐지를 실을 수 있으며, 브레이크 및 랜턴, 경적이 부착되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폐지 모으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지난 3월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에서 폐지줍는 일을 하시는 어르신에게 사랑의 손수레 10대 보내기를 위해 3,900,000원 모으기 캠페인을 벌였는데 이때도 ㈜서울메트로환경 석락희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서울메트로환경 양재역에서 근무하는 권순자씨는 사랑의 손수레 운동에 30만원을 기부했음에도 30일 다시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에 20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연탄나눔 관계자들과 ㈜서울메트로환경 동료들을 감동하게 했다.

석락희 사장은 “회사의 인간중심 경영방침이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라며 “수십년간 지하철 청소를 해온 직원들이 십시일반 어려운 계층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모습은 칭찬으로 정착된 상호 배려의 기업문화가 외부로 확장되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서울메트로환경 관계자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신뢰1등 Clean 기업이란 비전 아래 지난 6년간 지하철 청소, 경비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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