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 e-책장터 포스터
서리풀 e-책장터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독서의 달 9월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잠시 문을 닫았던 도서관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자 이달부터 9월까지 2개월 간 전국 최초로 온라인 도서 교환 행사 ‘서리풀 e-책장터’를 개최한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오며 구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도서 교환 행사인 ‘서리풀 책장터’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개최되기 어려워졌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안전성이 확보된 온라인상에서 책장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온라인 도서 교환 시스템을 구축해 ‘서리풀 e-책장터’를 개최한다. 서초구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리풀 e-책장터’에 참여하여 소장한 도서를 기증하고 교환할 수 있다.

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초구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웹, 서초라이브러리앱 중 한 곳에서 신청 후 원하는 서초구립도서관(반포, 양재, 내곡)에 도서를 기증하면 전자쿠폰이 발급된다. 기증된 도서는 시스템에 등록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 달 10일부터 27일 사이에 발급 받은 전자쿠폰으로 원하는 교환도서를 선택 후 신분증 또는 회원증을 지참해 가까운 서초구립도서관(반포, 양재, 내곡)을 지정하여 방문하면 책을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서리풀 e-책장터’를 1회성 행사가 아닌 정기적 행사로 만들어 매년 상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특허 출원까지 하여 언택트 시대에 맞는 온라인 도서 교환 시스템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책을 사랑하는 주민들을 위해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온라인 도서 기증·교환 행사인 ‘서리풀 e-책장터’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활발한 독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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