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금천구 남문시장에서 상인회와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오른쪽)이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6월 금천구 남문시장에서 상인회와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오른쪽)이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실직 및 휴․폐업 위기에 처한 금천구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코로나19극복 희망일자리 2차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방역 지원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회복 지원 △문화‧예술 환경 개선 △재해예방 △청년 지원 등 10개 분야에서 1,437명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한다.

신청 자격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인 금천구민 중 저소득층, 장애인, 결혼이민자, 여성가장 등 취업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폐업을 경험한 자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이다.

단, 전일제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나 다른 사업과 참여일이 겹치는 중복참여자, 공무원(사립학교 교직원 포함) 가족, 근로 능력이 없는 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희망일자리사업신청서, 구직신청서, 신분증 등 관련서류를 지참하고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재산, 소득, 공공일자리 참여횟수, 취업 취약계층 여부 등 선정기준과 제한대상 여부를 심사한 후 8월 27일(목)에 금천구청 홈페이지에 선발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주민은 다음 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1일 5시간(만65세 이상은 1일 3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보수로 시급 8,590원이 지급된다.

한편, 구는 지난 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을 지원하기 위해 1차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 33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구민들이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취업난을 타개하기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 등 공공일자리뿐만 아니라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고시공고’란의 모집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금천구청 일자리창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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