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수영 프로그램 진행 모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수영 프로그램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지역사회의 체육시설이 잠정적으로 운영중단 된 가운데 궁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선화)과 서울온수초등학교(교장 양영식)는 온수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3개 교육프로그램(사회성증진, 얌얌키즈쿡, 생태수학)과 체력증진 프로그램 협력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아동·청소년들의 온라인 수업, 외부활동의 제한 등으로 교육 및 신체활동에 격차가 발생되고 있는 중에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은 학업 및 신체활동의 교육격차를 줄이고자 서울온수초등학교와 소규모 단기 교육·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아울러 서울온수초등학교의 체력증진-수영프로그램 개설 요청에 따라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은 수영프로그램을 개설해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수영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은 구로구 관내에 수영장을 가진 복지관으로써 생활체육 시설이 중단 된지 약 6개월이 지났지만 구로구의 지원과 “해고 없는’ 정책으로 우수한 생활체육 지도자와 운영지원인력 근로가 유지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온수초등학교의 요구에 구로구청과의 소통 등을 통해 아동건강증진 프로그램 시행이 빠르게 가능해진 것처럼 서울시 수영장보유 복지관(궁동종합사회복지관 외 6개)에서도 하루 빨리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실시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화 궁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수영장 복지관의 공공성을 확보해 건강복지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러한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한 시범운영을 거쳐 재운영에 대한 준비를 더욱 세밀하게 살펴보고 준비할 예정이며, 이용자들의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신체건강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건강·교육복지의 역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어 “복지관에서의 생활체육프로그램이 수익사업이기 전에 앞으로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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