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민의 마음이 담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은평구민의 마음이 담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자매도시인 충청북도 단양군을 방문해 응원 메시지와 함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충청북도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단양군에서는 막대한 재산 손실과 함께 사망자 2명·실종자 1명 외 현재까지 23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날 단양군에 전달한 지원 물품은 코로나19 KF-AD(비말차단용)마스크 5,000개와 은평구 새마을부녀회 및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제작한 면마스크 1,000개, 생수 5,000개이다. 집중호우로 인해 임시 주거시설로 대피한 이재민들의 구호물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은평구와 단양군은 지난 2009년 3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역 대표축제 상호 방문·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및 새마을부녀회와 연계한 소비자 교류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구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구호물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양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와 상생·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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