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구청장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유관단체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방역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유관단체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방역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코로나19 재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25일에는 음식점, PC방, 어린이집, 교회 등 유관단체 관계자 간담회를 열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 관련 협조와 현재의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구는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 즉각대응팀을 5개 반에서 7반으로 보강 운영 중이다. 이에 앞서 코로나19 비상체제 장기화에 대비해 방역생활의 일상화를 위해 자가격리자전담만을 담당하는 전담 반원을 배정해 보강 개편했다.

공공다중이용시설은 운영 중단과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등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한 집합금지조치 시행에 따라 시설별 특별점검반을 편성하고 서울시 및 강동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점검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198명으로 이뤄진 점검반이 관내 384개 교회에 대한 비대면 예배실시 여부 등 방역수칙을 현장 점검했으며, 전체 민간체육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그 중 고위험과 중위험시설 68개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또한, 카페 등 휴게음식점 86개소, 300㎡ 이상 일반음식점 52개소, 관내 목욕장업소 27개소, 학원, 전통시장 상점가, 대규모점포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코로나19확산 저지를 위해 원점에서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구차원의 행정지원책을 마련해 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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