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우리장애인복지관 준공을 앞두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26일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우리장애인복지관 준공을 앞두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우리장애인복지관이 다음 달 말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착공된 복지관 건립은 사업 초기 관내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복지 증진의 대명제 아래 추진한 결과 다음 달 말 준공에 11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난 26일 건립 현장을 찾은 김미경 구청장은 ‘장애인 배려’를 강조 했다. 김 구청장은 “장애인들을 위한 배려와 주민친화적인 건물 준공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장애인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는 복지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 활용을 위해 활용될 스튜디오 설비 등도 갖춰져 있다.

‘장애인과 함께 생각하고 성장한다’는 비전처럼 지역사회 이웃들과의 소통에도 주력하고자 체력단련실과 카페 등을 갖춰 복지관과 주민간의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우리장애인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우리복지재단이 건물을 지어 은평구에 기부하고 구는 부지 제공 및 건립을 지원했다.

은평구는 서울시에서 장애인의 수가 세번째로 많아 약 21,750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으나,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만 있어 과밀화 문제와 처우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새로 건립되는 우리장애인복지관은 1,662㎡ 부지에 연면적 2,927㎡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구 관계자는 “최신식 시설과 장비뿐만 아니라 장애인 재활서비스 운영과 편의 제공을 통해 장애인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더불어 장애인들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드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그동안 복지관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친환경 건축 및 주민친화적인 건물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은평구 내에 장애인 분들을 위한 최신의 복지시설로 증가하는 장애인복지 수요 충족과 다양한 재활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복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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