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시행된 보육시설 소독 현장 모습
지난 28일 시행된 보육시설 소독 현장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8일부터 관내 보육시설 248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중집회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돼 지난 16일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방역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은평구에서 실시한 전수조사를 통하여, 긴급보육을 운영하고 있어 감염병 전파에 취약한 어린이집 등 관내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은평구 전수방역 강화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지난 7월 여름철 대비 및 코로나 예방을 위해 실시한 관내 어린이집 방역 및 소독에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감염으로까지 전파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장난감 나라 등 관내 보육시설 248개소를 2개 권역으로 나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며 "이후에도 어린이집에서 자체적으로 소독을 수시 실시할 수 있도록 살균소독제를 배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어린이집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보육이 시행되고 있다. 이같이 관내 보육시설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등 감염병 전파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을 전수조사하여 시설 담당부서에서 집중 모니터링과 함께 지역감염 전파의 위험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관리할 계획”이라며 “저를 포함한 은평구 직원들은 감염병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민들께서도 불필요한 외출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지침’을 준수해 주시고 특히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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