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구직자들이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자치구 합동 ‘일구데이’에서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구직자들이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자치구 합동 ‘일구데이’에서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실직 및 휴․폐업 위기에 처한 구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3차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올해 △생활방역 지원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회복 지원 △문화‧예술 환경 개선 △공공업무 긴급지원 △재해예방 △청년 지원 등 10개 분야에서 수시 모집을 통해 대상자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자는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인 금천구민 중 저소득층, 장애인, 결혼이민자, 여성가장 등 취업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폐업을 경험한 자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이다. 단, 전일제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나 다른 사업과 참여일이 겹치는 중복참여자, 공무원(사립학교 교직원 포함) 가족, 근로 능력이 없는 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9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금천구청 1층 일자리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수시모집을 통해 신청자의 재산, 소득, 공공일자리 참여횟수, 취업 취약계층 여부 등 선정기준과 제한대상 여부를 심사한 후 요건 충족자에게 선착순으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발된 주민은 다음달 5일부터 12월 20일까지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1일 5시간(만65세 이상은 1일 3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보수로 시급 8,590원과 간식비 5,000원이 지급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구에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구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7월부터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지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희망일자리와 함께 극복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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