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와 함께 박스안에 있는 서한문
마스크와 함께 박스안에 있는 서한문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1인 70매씩 총 140만 매의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가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되었지만 저소득층은 경제적 여건으로 여전히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나눔 활동이 줄어들어 취약계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14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관내 저소득층 및 생활시설거주자 등 2만 여명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대규모로 지급할 예정이다. 생활시설거주자 554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9,492명이 대상이다. 1인당 70매씩 총 140만 매를 지급한다. 구는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담은 선물 박스를 제작해 마스크와 함께 응원 편지를 담아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지급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직접 방문 수령이 원칙이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 복지담당 공무원이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최근 국내·외 보건전문가들은 마스크는 ‘셀프 백신’이자 ‘안전벨트’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번 마스크 지급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이 안전하고 마음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필요를 세심하게 살펴 코로나19 속 구민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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