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구청장
오승록 구청장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구민에게 1인당 4매씩 KF94마스크 200여 만 매를 배부한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가 자칫 주민들에게 방역완화라는 잘못된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어 경각심을 주고, 5일간의 명절 연휴 기간이 재확산 계기가 될 수 있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배부되는 마스크는 KF94로 전구민 526,718명에게 1인당 4매씩이다. 비대면 원칙으로 각 동주민센터에서 세대별 인원수에 맞게 봉투 작업을 실시하고 각 가정의 우편함을 통해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최고의 백신’인 마스크 착용 당부와 즐거운 추석을 보내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구는 추석 귀성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주민들이 관내 산책로나 공원 등을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들 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주민들이 많이 찾는 당현천, 중랑천, 우이천 및 목동천 산책로와 공원 121개소, 주요등산로 16개소, 불암산 나비정원과 영축산 순환산책로, 가로녹지 52개소 등에 현장인력을 특별 배치해 시설물 정비와 소독 등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계도한다.

동일로 등 5개 지하보도와 광운대역을 비롯한 5개 육교의 승강기는 29일 손세정제 및 항균필름 등을 전면 교체하는 작업을, 30일에는 방역작업을 추가로 실시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실천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방역을 세심하게 살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