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가좌1동 마봄협의체 위원들의 ‘혼밥세트’ 포장 모습
서대문구 북가좌1동 마봄협의체 위원들의 ‘혼밥세트’ 포장 모습

[사회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서대문구 북가좌1동 마봄협의체는 사회적 관계, 건강, 위생, 주거환경이 취약한 1인 저소득 중장년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돌봄 특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둔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더욱 고립되기 쉬운 1인 저소득 중장년 50가구에 즉석밥, 통조림, 즉석식품, 라면,김 등으로 구성한 혼밥세트를 선물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포장한 뒤, 2인 1조로 대상 주민을 방문해 안부와 명절 덕담을 건네며 따뜻한 마음과 함께 선물을 전했다.

또한 북가좌1동 자원봉사캠프는 1인 중장년 가구원들의 면역력 강화와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작업으로 숙성시킨 청귤청을 용기에 담아 전달했다.

선물을 받은 한 주민은 “명절이라고 해도 갈 곳도 없고 집에서 주로 라면을 먹으며 지내는데 이렇게 신경써주니 너무 고맙다”며 이웃의 방문을 반겼다.

행사를 주관한 북가좌1동 마봄협의체 김상윤 위원장은 “명절이라지만 코로나19로 이웃돕기 손길이 많이 줄어든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마봄협의체 위원들의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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