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호 중구청장(왼쪽), 최장욱 ㈜키즈노트 대표(오른쪽)
서양호 중구청장(왼쪽), 최장욱 ㈜키즈노트 대표(오른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전국 최초로 키즈노트 앱에 꼭 필요한 지역 내 보육소식을 알려주는 중구 알림게시판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중구의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지역 내 모든 보육 정보를 모바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키즈노트는 중구를 포함한 전국 대다수의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기관에서 사용하는 알림장 앱이다. 개발업체인 카카오계열사 ㈜키즈노트는 기존의 종이알림장을 스마트 기기로 대체해 국내 최초 영유아 기관 전용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호평을 얻고 있는 곳이다. 구는 지난 28일 구청장실에서 ㈜키즈노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소식들을 앱에서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구는 코로나19 관련 긴급 공지나 새로운 보육정책 등 학부모들에게 전달사항이 있는 경우, 각 어린이집을 일일이 연결해 키즈노트에 게시를 요청하거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알려 왔다.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정보전달 체계로 즉시성을 확보하기 어려웠고, 지역 내 정보를 구하기 위해선 학부모들이 구청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키즈노트 중구 알림게시판이 신설되면 새로운 보육 정보를 구에서 직접 게시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학부모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아이의 어린이집 생활과 알림장, 공지사항, 앨범, 식단표, 전자출결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구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소식까지 신속하고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다. 키즈노트 앱 내 지자체 알림게시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전국에서 중구가 최초이다.

중구만의 다양한 보육·교육·돌봄 정책을 원스톱으로 통합해 제공하고자 구축 중인 '이로움 홈페이지'와도 연계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영유아 돌봄부터 교육·진학' 까지 아이가 자라면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키즈노트를 통해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맞벌이 등 시간이 부족한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음 달까지 시스템 구축 완료 11월 중 본격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보육과 교육·돌봄 환경은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1등 중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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