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3동 주민들이 만든 도시락을 금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하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시흥3동 주민들이 만든 도시락을 금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하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28일 시흥3동 주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만든 도시락을 금천구 보건소와 희명병원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추석을 앞둔 지난 월요일 이른 아침부터 시흥3동주민센터 5층 식당에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열심히 음식을 만들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금천구 보건소와 희명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에게 전달할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서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불고기 도시락 100인분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시락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시흥3동 주민들이 마을에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십시일반 마련한 ‘한마음 마을기금’으로 사용했다. 흥3동은 마을기금 운영위원회와 동주민센터,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이 협약을 맺고 마을 골목가꾸기, 금천폭포공원 장미길 포토존 조성, 플랜트 박스 정비 등 다양한 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자 한마음 마을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대응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보건소 및 희명병원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흥3동 주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도시락 맛있게 드시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힘을 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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