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구청장이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위해 다육이 화분을 만드는 과정을 촬영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이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위해 다육이 화분을 만드는 과정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과 정상적인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유튜버로 변신했다.

다육이 화분, 주물럭 비누 만들기 등 집에서 소소히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것이다. 유 구청장은 지난 7일 동대문구청 1층 동대문책마당도서관에서 진행된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실제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진로체험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체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구민들이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기 바라는 유 구청장의 마음을 담아 위생 관리,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천연 아로마 비누, 다육 식물을 이용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체험 꾸러미 언박싱부터 실제 키트를 활용해 화분 등을 만드는 생생한 체험 현장까지 고스란히 담긴 이번 영상은 ‘DBS 동대문구청 인터넷방송’ 유튜브 채널과 ‘와락 튜브’ 유튜브 채널에서 1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증가하면서 유 구청장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한방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되는 한방 요리 콘텐츠를 위해 제작에 참여, 직접 가지샐러드 찜, 도라지정과 등을 만들고, 지난 달에도 ‘내가 만드는 한방상품’의 체험 키트를 이용해 면역력 강화를 위한 족욕 솔트, 계피 해충퇴치제, 핸드 워시 등을 손수 만들어 소개했다.

한편,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이 제한된 학생 및 학부모들이 안방에서 유익하고 재밌게 진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새활용공예, 소품디자인, 건축가 등 약 20여 종의 직업체험 꾸러미를 발굴하고 체험 콘텐츠로 제작해 ‘와락 튜브’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가족들과 소소하고 즐거운 만들기를 함께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반드시 이 기간을 슬기롭게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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