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협치 촉진자 역량강화 교육’ 포스터
‘2020 협치 촉진자 역량강화 교육’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문화 공간 온에서 ‘2020 협치 촉진자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지역문제 해결과 발전방향을 함께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속가능한 협치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토론, 회의 운영 등을 주도할 수 있는 관내 소통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마련됐다. 지역사회혁신계획 사업 실행과정에서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3회 차, 12시간 교육으로 구성했으며 대상은 공론장 등에서 촉진자 역할을 맡아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주민 선발자 20명이다. 구는 지난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구청 홈페이지, 네이버 폼을 통해 수강생을 모집했다. 선발기준은 종로구협치회 의원, 마을공동체·주민자치 활동 경험자, 지역사회혁신계획 공론장 촉진자 및 실행그룹원 등이다.

최종 선발한 교육생들은 원활한 공론장 운영, 토론 진행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기법 및 방법론, 갈등관리 등에 대해 배우고 실습에 참여하며 지역 소통 촉진가로서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1일차 교육은 ‘협치에서의 의사결정 프로세스 이해’를 위한 이론 강의이며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선보인다. 2·3일차는 실습 교육으로 이론 강의뿐 아니라 숙의공론 모의설계, 지역의제 사례 시뮬레이션 등의 내용을 진행한다. 대면 방식을 택한 만큼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80% 이상 출석한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수료자 중 촉진자를 선발해 지역사회혁신계획(협치) 워크숍이나 공론장 등의 행사 개최 시 보조 퍼실리테이터로서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로써 수료자들은 전문성을 함양하고 실전 감각 역시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종로구는 그간 ‘우리동네 공감토크’, ‘협치 종로 공감 톡톡’, ‘종로 민관 협치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과 행사 등을 꾸준히 열고 협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중이다. 이는 사업기획 단계서부터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고 주민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 문제해결과 관련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 진정한 협치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민관이 권한을 나누고 협업하며 행정의 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협치 사업을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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