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역 근처 어울림마당을 정비 완료한 모습
길음역 근처 어울림마당을 정비 완료한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길음역 일대 ‘길음어울림마당’의 노후 수경시설 및 녹지대 등을 재정비 후 개방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길음어울림마당’은 2009년 길음역 일대 주민휴식공간으로 최초 조성된 후 유아,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어르신들이 휴식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쉼터가 됐다. 그러나 그간의 많은 이용으로 바닥분수, 벽천, 계류 등 시설물이 노후가 되어 주민 불편사항이 수시로 발생되기도 했다.

성북구는 이를 해결하고자 2018년 관내 재정비 대상지를 발굴하여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설계 용역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길음어울림마당 재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해당 공간은 6,357㎡ 규모로, 용역 및 공사 등을 위해 전액 시비 총 9억8천7백만원이 투입됐다.

정비 공사를 통하여 기존 수경시설 규모는 축소하고, 주민 수요가 높은 운동·휴식 공간을 대대적으로 확충, 주민맞춤형 여가·휴식·친수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노후 수경시설을 철거한 자리에는 바닥분수 물놀이장을 새로 설치했다. 파고라, 의자,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운동 및 휴식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노후 시설물 및 고사된 수목도 새로 정비하여 시민들이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새롭게 꾸며졌다.

이승로 구청장은 ‘길음어울림마당은 앞으로 이 지역의 모든 세대가 어울리며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의 커뮤니티 휴게공간이 될 것’이라며, ‘꾸준한 유지관리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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