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동 대상 비대면 식생활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되는 ‘친환경 텃밭체험 키트’
성북구 아동 대상 비대면 식생활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되는 ‘친환경 텃밭체험 키트’

[서울복지신문=장미솔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제한된 아동 체험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족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온라인)으로 바른 식생활 체험 교육 프로그램 '2020년 성북구 친환경 텃밭체험 키트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을 통해 가정 내에서 화분을 이용해 쪽파를 심고 직접 재배와 수확을 경험해보는 자연 체험학습이 가능해졌다.

참여 아동들은 10월 말부터 약 한 달간의 재배기간 동안 쪽파 재배과정을 관찰일지에 기록하고 최종 재배된 식물을 요리식재료로 활용함으로써 먹거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식습관도 확립할 수 있게 된다.

성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달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대상으로 참여인원이 모집됐으며, 이후 초등학교 7개교, 유치원 3개원에서 총 400명이 신청했다. 제공되는 체험키트는 쪽파씨앗, 배양토, 가든박스, 물 받침대, 가이드, 관찰일지로 구성돼있으며, 참여를 희망한 각 학교 및 유치원에 배송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가정에서 함께 하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고 아동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면서 “식물재배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에 대한 관찰력을 기르고 생태계에 대한 이해력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여 올바른 아동 식생활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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