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전경사진
강동구청 전경사진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천호3동이 이번 달 부터 취약계층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회적 관계를 지원하기 위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주민관계망 형성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천호3동은 지난 7일 주민들로 구성된 이웃살피미와 함께 고시원 및 편의점을 방문하여 고독사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고독사 위험가구를 방문해 쌀(10kg)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사업을 펼쳤다.

천호3동 고독사 예방 사업은 혼자 사는 중장년층(45~65세)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질환을 앓고 있는 가구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크게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및 발굴 △이웃살피미 활동 △건강한 하루 지원사업 등으로 나뉘며 지역 내 통‧반장,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사업을 진행한다.

이 중 ‘건강한 하루 지원사업’은 천호3동의 고독사 예방 특화사업으로, 만성질환 등으로 꾸준한 복약 관리가 필요한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상담 및 복약관리’를 실시하며 쌀, 과일, 영양죽 등 식료품을 지원하는 ‘건강한 한끼 영양사업’ 그리고 코인빨래방 쿠폰, 코로나 예방물품 등을 제공하는 ‘건강한 일상 위생지원’ 사업을 추진해 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세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오동진 천호3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은 더욱 깊어져만 가고 있다”며 “‘고독사 없는 천호3동’을 위해 지역사회와 합심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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