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체험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는 적십자 서울지사 김흥권 회장(가운데)과 내빈들
재난안전 체험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는 적십자 서울지사 김흥권 회장(가운데)과 내빈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지난 22일 재난구호활동 및 재난안전교육 체험 중심 시설인 ‘재난안전체험관’의 개관식을 적십자 서울지사 재난안전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김흥권 적십자 서울지사 회장, 김유희 서울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 등 적십자 임직원 및 LG, KB국민은행,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아세아 등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개관식 선언을 시작으로 지사회장 기념사, 영상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개관식은 적십자 최초의 재난안전 교육과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재난안전체험관을 축하하기 위해 진행됐다. 적십자는 시민들의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난대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난안전체험관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적십자 재난안전체험관은 2018년 12월 적십자 서울지사에서 진행한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이름더하기’ 캠페인 모금을 통한 기부금, 서울시 보조금과 함께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 KB국민은행,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아세아 등의 기업의 지원으로 구축됐다.

적십자 재난안전체험관은 △재난안전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홍보관 △VR을 통한 재난안전체험이 가능한 VR체험관 △지진화재 상황을 몸으로 체험하는 재난체험관 △생존배낭 꾸리기와 완강기 체험이 가능한 재난구호활동 체험관 △실제상황에 가까운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체험하는 CPR 체험관 △산악안전 클라이밍 체험공간인 산악안전체험관 등 총 8개의 관으로 구성됐다.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회장은 “현재 우리 사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전염병 등 예측하지 못하는 각종 재난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구호활동과 위기 대처능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적십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등 재난으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재난구호활동에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 재난안전체험관(양천구 중앙로 345)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재난안전 체험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평일에는 1회차(10:00~12:00)와 2회차(14:00~16:00)로 나눠 운영되며 토요일에는 1회차(10:00~12:00)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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